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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 Live 노벨문학상]기념사업보다 작품 읽어달라는 한강 '소년이 온다' 추천
    한강 작가가 노벨상 시상식과 만찬을 끝내고 한국 언론과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책 '소년이 온다'를 첫 작품으로 읽어주기를 권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출판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년이 온다는 실제 일어난 사건을 다루는 작품이라서 조심스러웠지만 광주를 이해하는 데 진입로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이 다루지 않았던 상무대라는 장소에 한 챕터를 할애하기도 했고, 70년대 광주의 모습도 많은 부분을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작가는 "소년이
    2024-12-12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수상소감 "문학을 읽고 쓰는 작업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 반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뒤 열린 만찬에서 한강 작가는 "필연적으로 문학을 읽고 쓰는 작업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10일 밤 11시(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린 노벨 시상식 만찬에서 한강 작가는 "문학을 위한 노벨상의 의미를 여러분과 함께 여기 서서 공유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소개에서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소개합니다"라는 한국어도 울려퍼졌습니다. 한강 작가는 5분이 안되는 짧은 수상 소감을 자신의 8살 때 기억을 떠올리며 시작했습니다. 그는 "수업을 마치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기립박수 쏟아져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강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에 앞서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한강의 작품에 대해 "결코 잊어버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상처를 입고 부서지기 쉬우며 어떤 면에서는 나약하지만, 그들은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거나 질문을 던질 만큼의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엘렌 맛손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림원 "한강, 나약하지만 발걸음 내딛는 힘 그려"
    노벨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10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맛손은 한강의 작품을 관통하는 색으로 '흰색'과 '빨간색'을 꼽았습니다. 그는 "흰색은 한강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고 전했고, "빨간색은 삶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시상식서 검은색 드레스..8번째로 등장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노벨상 시상식에서 검은 드레스 차림으로 참석했습니다. 한강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11명 중 8번째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한강이 이날 시상식에서 어떤 의상을 입을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관례상 남성은 연미복을,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어야 하며,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날 수상자 11명 중 유일한 여성인 한강은 입장곡에 맞춰 8번째로 등장했으며, 검은색의 긴 드레스 차림이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작가 수상 축하 조형물 '한강의 꿈, 광주의 빛' 불 밝힌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조형물이 광주광역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불을 밝힙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저녁 7시 45분 시청 행정동 앞 잔디광장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축하 조형물 점등식을 개최합니다. 시청 행정동 앞 대형 아치형 구조물인 '빛고을무지개'에 LED 조명을 설치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전면부에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포토존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노벨시상식 준비 분주..만찬장에서는 1,300인분 음식 준비
    10일(현지시간)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 콘서트홀과 만찬이 예정된 스톡홀름 시청은 준비에 한창입니다. 특히 스톡홀름 시청은 지난 6일부터 방문객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채 당일 만찬 음식에 대한 보안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KBC 취재진은 노벨재단의 허가를 얻어 만찬이 준비중인 스톡홀름 시청에서 준비 상황을 보고, 올해 노벨상 시상식 만찬의 요리사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주메뉴 요리를 맞은 예시에 요리사는 "노벨상 만찬 요리사로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며 "40명이 넘는 요리사들이 1,300명 분의 요리를 준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주스웨덴 한국문화원 '한강의 밤'..한강 울린 '악뮤' 곡 연주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이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문화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형종 주스웨덴 대사를 비롯해 스웨덴 한림원과 현지 출판사 관계자와 교민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강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스웨덴 배우 안나 시세와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사서 신미성 씨는 5·18민주화운동이 배경이 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각각 스웨덴어와 한국어로 낭독했습니다. 현지 피아니스트 사무엘 셴베리는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낭독회·문학축제 '다채'
    스웨덴에서 열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10일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2024 세계 노벨 문학축제'를 엽니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1부 축하 행사에 이어 2부와 3부에서 노벨문학상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작가들의 강연과 북토크가 이어집니다. 최은영, 박상영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의 현재와 노벨상의 미래를 함께 조망해 보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한국 최초 '문학상 메달'..수상 소감 '주목'
    우리나라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메달을 목에 겁니다. 2024 노벨상 시상식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립니다. 한국시간으로 10일 밤 12시입니다. 콘서트홀에는 시상식의 상징인 '블루 카펫'이 바닥에 깔리고,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입장과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이어 수상자들이 식장에 등장합니다. 한강이 어떤 의상을 입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례를 보면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전남도, 10일 한강 노벨문학상 축하 행사
    전라남도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도민과 함께 축하하는 특별 행사를 오는 10일 오후 4시에 전남도립도서관에서 개최합니다. 전남도는 한강 작가의 세계적 성과를 기념하고, 노벨문학상 수상의 감동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도민 축하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문학 특강, 시 낭송, 수상 축하 편지 낭독,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 등으로 치러집니다. 도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124회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책을 빌리는 도민 124명에게 선착순으로
    2024-12-09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결국은 사랑"..비상계엄 사태 속 '큰 위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벨문학상 수상자 작가 한강의 강연이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한강은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강은,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그리고 "인간은 어떻게 이토록 폭력적인가?", 동시에 "인간은 어떻게 그토록 압도적인 폭력의 반대편에 설 수 있는가?". 이 두 질문 사이의 긴장과 내적 투쟁이 글쓰기의 오랜 동력이었다고
    2024-12-09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의 뿌리' 장흥군, 노벨문학상 축하단 파견..김성 "한국 문학의 힘 보여줘"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가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장흥군이 스웨덴 스톡홀름에 노벨문학상 축하 사절단을 파견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한 사절단은 노벨 박물관 앞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걸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로 한강 작가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는 노벨박물관 앞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노벨박물관 앞에 있던 스톡홀름 시민은 취재진에게 "노벨 문학상을 한국이 받은 것을 잘 알고 있다. 축하한다"며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과
    2024-12-08
  • [On Live 노벨문학상]스톡홀름 한인 사회 축제..통역가 "한강 작가는 문학 그 자체"
    2024년 노벨상 시상식을 앞두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현지 한인 사회도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 머물고 있는 한인들은 작가의 작품을 주변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 문학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 대해 놀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스웨덴 한림원 공식 기자회견을 통역했던 윤지은 씨는 현지시간 8일 KBC와 갖은 인터뷰에서 "문학이 주는 울림이 있는데 한강 작가는 말 뿐만 아니라 움직임과 표현 하나 하나가 다 문학 이었다"고
    2024-12-08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작가 "인간의 잔혹과 존엄이 공존했던 시공간, 광주는 보통명사"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가 자신의 작품 세계와 삶에 대해 설명하는 강연에 나섰습니다. 그는 특히 광주 5·18을 조명한 '소년이 온다'를 집필한 이유와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특별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한강 작가는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에 참석해 1979년 광주에서 서울로 이사하기 전 8살 어린 한강이 쓴 시를 소개하며 자신의 삶과 소설의 집필 과정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12살 아버지의 서재에 꽂힌 광주 사진첩을 보며 "인간이 어떻게 이토록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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